선유도공원은 한강시민공원 양화지구에서 선유교를 건너 들어가는데, 선유교는 밤이면 조명을 밝혀 그 모습이 무척 이국적이다.
한 숟가락도 / 남기지 마라 / 한 숟가락 남기면 / 밥이 울지 / 밥 한 숟가락도 / 못 먹어 배고픈 / 아이들이 울지
미소년 아도니스(Adonis)는 사냥의 여신 아르테미스의 노여움을 피할 수 없었다. 때문에 사냥하던 도중 멧돼지에게 물려 죽었는데...
난지도를 생태공원으로 만든다고 발표하자 시민들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러나 2002년 ‘월드컵공원’이란 이름으로 다시 태어나 다양한 꽃나무와 수풀들이 자라고 있다.
남산, 즉 목멱산에는 국사신을 모신 사당으로 목멱신사가 있어 북악산 백악신사와 더불어 서울을 지켜주고 있다. 북악산이 아버지 산이 되는 것이고, 남산은 어머니 산이 되는 것이다.
새싹을 내밀었다. 털을 빽빽이 지닌 채 돋아나 자라기 시작했다. 양지바른 낮은 산야의 할미꽃이다. 뒷동산에 남아 있는 무덤가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난지도 사람들은 처음에는 땅콩과 귀리 농사로 생계를 꾸렸다. 그러다가 쓰레기가 밀려오면서 쓰레기 줍는 넝마주이 인생으로 탈바꿈했다.
전설에 의하면 백악신위는 정녀부인이라는 여신이었는데, 옛날부터 영검하다 해서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서 많은 복을 빌었다고 한다.
내가 기억하는 최초의 서울 음식은 무과수제과의 빵이었다. 1975년 중학교 때 서울로 수학여행을 왔는데 지방 소도시에서는 볼 수 없었던 빵에 나는 정신을 놓았었다.
꽃나무를 여인에 비유한 옛말이 있어 재미있다. 매화는 선녀(仙女)요, 벚꽃은 숙녀(淑女)요, 해당화는 기녀(妓女)라 했다. 그리고 버들은 재녀(才女)라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