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여름,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쏟아진다
서울의 여름,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쏟아진다
  • 서영길 기자
  • 승인 2010.07.0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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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7월 행사 소개…가족 체험 프로그램 ‘풍성’, 무료 공연도 ‘가득’
서울시가 여름방학과 휴가철인 7월을 맞아 어린이와 어른, 가족이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서울시립미술관이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위해 각종 문화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내놨다. 다음 달 20일부터 8월 13일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어린이 여름방학 미술교실’을 열고, 다음 달 20일부터 8월 10일까지는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세계 미술관 기행’을 준비해 세계 유명 미술관을 엿볼 기회가 제공된다.

서울시문화창작공간인 신당창작아케이드에서는 ‘무료체험공방 나도 예술가’ 프로그램이 마련돼 9월 11일까지 누구나 매주 토요일 입주작가와 함께 지점토, 한지, 칠보, 규방공예 등 간단한 소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가족이 함께 도심에서 자연을 접하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와 전통문화 교실도 풍성하다.

▲ ‘사육사와 함께 하는 캠핑 앳 더 주’. ⓒ서울시 제공
오는 8월 7~8일 뚝섬 한강공원수변무대에서 열리는 ‘2010 한강사랑 레포츠 페스티벌’은 각종 수상 레포츠를 체험하며 즐길 수 있고, 서울대공원에서는 ‘아프리카축제’, ‘사육사와 함께 하는 캠핑 앳 더 주(camping at the zoo)’, ‘한여름밤 동물대탐험’, ‘달빛 숲속여행’, ‘피톤치드 숲속여행’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다음 달 6일 ‘전통매듭 체험교실’을, 다음 달 7일부터 8월 6일까지 ‘올망졸망 박물관 놀이교실’ 등을 열어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남산골한옥마을에는 매일 ‘한풍문화마실’이 열려 시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한지공예, 손글씨, 국악기 연주, 다도 등을 가르쳐주고, 전통혼례시연, 제기 등의 전통문화체험도 할 수 있도록 했다.

흥선대원군의 사가이자 대한제국 첫 황제인 고종이 살았던 운현궁에서도 저렴한 비용으로 전통의상을 입어보고, 전통문화예절 등을 배울 수 있다.

무료 혹은 적은 관람료로 볼 수 있는 문화공연도 다채롭게 준비돼 있다.

다음 달 26~2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있을 ‘천원의 행복’은 천원으로 음악회를 즐길 수 있고,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서울시향의 ‘찾아가는 음악회, 실내악의 아름다움’이 다음 달 16일에 마련돼 있다.

그 외에도 열린극장 창동에서 ‘스타킹버블맨의 버블파티(7.17~25)’, ‘금난새와 함께하는 브런치콘서트(7.27)’등이 있다.

▲ ‘연희목요낭독극장’. ⓒ서울시 제공
야외공연으로는 서울광장에서 주중 혹은 주말 밤에 열리는 ‘문화와 예술이 있는 서울광장’이 시민들에게 즐거운 공연을 선사하고, 연희문학창작촌 야외무대에서는 ‘연희목요낭독극장’이, 선유도, 서래섬, 서울숲 등에서는 오후 8시부터 ‘시가 흐르는 서울詩 낭송회’가 진행된다.

그밖에 서울시내 곳곳에서 다양하게 마련된 7월의 문화프로그램은 서울컬처노믹스 블로그(http://culturenomicsblog.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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