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성북·마포·동작 중심…수도권 전체 10만여 가구
올 하반기 서울 시내 신규 아파트 입주 규모는 54개 단지 2만146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부동산 정보전문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2010년 하반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는 총 177개 단지 9만6973가구가 입주한다. 서울의 경우 상반기 58개 단지 2만2136가구에 비해 소폭 줄어들었으나, 수도권 전체로 보면 상반기 189개 단지 9만7070가구와 비슷한 규모다.
시내 주요 입주 지역으로는 은평뉴타운이 들어서는 은평구(11개 단지 3382가구)와 길음뉴타운이 들어서는 성북구(4개 단지 2779가구), 마포구(11개 단지 2647가구), 동작구(5개 단지 1848가구) 등이 있다.
이 중 오는 8월 입주하는 은평구 불광동 북한산힐스테이트가 1332가구로 가장 많고, 8~9월 입주하는 성북구 종암동 래미안종암3차(1025가구), 정릉동 길음뉴타운 9단지(1012가구)도 규모가 크다.
경기도는 고양 식사지구와 용인 성복지구, 파주 교하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총 6만2246가구의 입주가 예정되어 있다. 지역별로는 고양(1만3065가구), 용인(6983가구), 파주(6381가구), 광명(6034가구) 순으로 입주 물량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월별로는 12월(41개 단지 3만421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8월(32개 단지 1만9836가구), 9월(33개 단지 1만7143가구), 7월(25개 단지 1만730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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