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나는 너다…송일국, 박정자 外
[연극] 나는 너다…송일국, 박정자 外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1.05.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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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에 영웅은 없는가”

연극 ‘나는 너다’가 5월 17일(화)부터 6월 6일(월)까지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정복근 원작에 윤석화 연출, 박정자, 송일국, 배해선, 한명구 등이 출연한다.

아버지 안중근 때문에 평생 일본인의 압박 속에서 비참하게 살아야 했던 안준생이 아버지를 원망하며 부르짖는다. “나라가 망했으면 망한 대로 살면 되고 나쁜 놈 나서서 설치면 구경하면 되는 거지, 왜 집안을 망치고 자식을 망칩니까? 대체 당신은 누구십니까?”. 아버지는 대답한다. “나는 너다. 바로 너다”.

연극 ‘나는 너다’는 아버지는 국가가 추앙하는 애국 영웅이지만 아들은 친일파로 몰려 역사로부터 배척받은 인물로 호랑이 같은 아버지에 개 같은 아들, 즉 주홍글씨처럼 새겨진 ‘호부견자(虎父犬子)’의 비극을 그리고 있다.

평일은 오후 8시, 수요일은 오후 2시와 8시, 토요일은 오후 2시와 7시, 일·공휴일은 오후 3시에 공연된다.

VIP석은 6만 원, R석은 5만 원, S석은 3만 원, A석은 2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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