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폐백·이바지 음식 불법 제조 10개 업주 적발
서울시, 폐백·이바지 음식 불법 제조 10개 업주 적발
  • 황지원 기자
  • 승인 2011.05.27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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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이 신랑·신부의 새 출발을 울리는 결혼 폐백·이바지 음식을 불법 제조 유통한 업소 10곳을 적발, 사업주를 형사입건했다.

서울시는 결혼 성수기를 맞아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13일까지 폐백·이바지 음식 제조 유통업소 90곳에 대한 특별 기획수사를 펼쳐, 인터넷 허위과장 광고를 하며 영업 신고 없이 불법으로 폐백·이바지음식을 제조 유통 판매한 10곳을 적발했다고 27일(금) 밝혔다.

적발된 업소는 식품제조가공업 신고 없이 폐백·이바지음식을 제조해 인터넷 등으로 전국에 유통 판매한 7곳, 식품위생 영업자가 아닌 자가 만든 식품으로 제조·가공·판매한 2곳, 식품 소분업 신고를 하지 않고 영업한 1곳이며, 서울시는 총 10명의 식품위생사범을 불구속으로 검찰 송치할 예정이다.

이번 적발된 업소들의 생산 제품 전부는 폐백음식 주문자가 사돈댁에 가격 등을 알 수 있는 식품표시사항 부착을 꺼려한다며 임의로 제조원, 성분, 원산지 등의 표시사항 없이 제조 유통하고 있었다.

한편, 이번 단속은 결혼 성수기를 맞아 일부 인터넷 전문 유통업자들이 식품제조가공업 신고 없이 위생환경이 열악한 비노출 장소에서 불법으로 음식을 제조해 전국에 유통 판매하고 있다는 자치구 고발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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