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서울형 학생행복지수’ 시스템 개발
서울시교육청, ‘서울형 학생행복지수’ 시스템 개발
  • 박혜원 기자
  • 승인 2011.05.3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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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곽노현)은 초․중․고 학생들의 행복 수준을 체계적으로 조사하여 서울 교육정책 수립에 반영하기 위해 '서울형 학생행복지수' 를 개발하였으며, 다음 달부터 일선학교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만족도를 측정․비교해 볼 수 있는 서울형 학생행복지수는 ‘학교생활 만족도’, ‘가정생활 만족도’, ‘자신에 대한 만족도’, ‘전반적 행복도’ 등 네 가지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의 2가지 유형으로 개발되어 학생들의 행복지수를 측정한다.

개발된 서울형 학생행복지수를 토대로 서울의 65개 학교를 선정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서울형 학생행복지수는 62.5점(만점 100점)으로 조사되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75.1점, 중학교 61.8점, 고등학교 56.4점으로 조사되었다.

서울형 학생행복지수는 지표 개발로만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언제든지 온라인으로 학생행복지수를 측정해 볼 수 있도록 온라인 설문조사 시스템인 ‘온라인 서울형 학생행복지수’를 개발하였으며, 학교의 특성을 반영, 설문문항을 추가하거나 수정할 수 있는 개방형 시스템으로 운영하게 된다.

온라인 서울형 학생행복지수는 서울특별시교육청 홈페이지에 설치되어 모든 학교의 홈페이지와 연동하는 시스템으로 학생들의 행복지수에 대한 변화를 주기적으로 측정하고, 이를 통해 학교환경 및 교육정책 개선을 위한 시사점을 도출, 실천방안을 모색하여 적용하고자 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서울형 학생행복지수 개발로 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에 대한 체계적인 측정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측정된 결과는 서울교육정책 수립을 위한 과학적인 기초자료로 활용되어 서울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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