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위기가정 적극 발굴, 방문상담
[중구] 위기가정 적극 발굴, 방문상담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1.05.30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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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구청장 최창식)는 6월부터 동 주민센터의 복지행정을 전환해 ‘방문 복지 서비스’를 강화한다.

긴급 구호 가정이나 위기 가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중구 각 동 주민센터의 사회복지직 공무원들이 행정 처리보다 방문 상담에 주력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사회복지직 공무원들은 주소득자의 사망ㆍ가출ㆍ행방불명ㆍ구금ㆍ중한 질병 등으로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방문 상담 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 된다. 가족으로부터 방임ㆍ유기ㆍ학대 등을 받거나 생계유지가 곤란한 화재ㆍ성폭력 피해자 등도 신속하게 복지제도나 민간 서비스와 연결하여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한다.

방문 상담은 대상 가구의 욕구 다양성, 복합성에 따라 가구 유형을 구분하여 상담 주기를 달리 한다. 그래서 법적으로 보호를 받고 있는 가구는 분기별로 1회 방문하고, 중증장애인ㆍ독거노인ㆍ소년소녀가구 등 특별 보호 가구는 월 1회 방문한다.

개별 서비스 연계와 상담, 심리치료, 생활관리 등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를 가진 경제적 위기 가구 및 중점보호대상 가구는 수시로 방문해 상담 활동을 벌인다.

중구는 방문 상담이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대상가구별로 방문 상담 주기에 따라 방문 계획을 수립하고, 상담시 이전에 파악된 욕구와 제공되고 있는 서비스의 적절성 여부, 변화된 생활실태 등을 파악하여 행복e음 상담시스템에 기록한다.

또, 지역사회 실정에 밝고 사회복지에 열의가 있는 통장 중에서 2명 이상을 복지위원으로 위촉해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발굴하고 방문토록 할 예정이다.

중구는 지역단위 내에서 민간단체,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인적ㆍ물적 자원의 서비스 종류, 제공 여부 등을 수시로 파악하여 효율적 복지관리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들의 업무를 주민의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한 복지서비스 중심으로 재정립하여 복지 사각 지대를 없애 먼저 찾아가서 나누는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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