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부터 1만 직원까지 서울시 전 조직이 일자리 발굴에 총력을 집중하고 은평구 구(舊)질병관리본부를 일자리창출 메카로 변모시키는 등 서울시가 최소 3만 5천개 일자리를 추가 창출, 올해 총 26만여 개 일자리 만들기에 나선다.
이와 관련해 오세훈 시장은 그동안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해온 일자리 정책을 미래 고용상황까지도 대비한 ‘상시적·전 사회적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일자리플러스 서울 프로젝트’를 가동, 일하는 복지서울을 실현하겠다고 30일(월) 밝혔다.
서울시가 제시한 추가 일자리 창출 5대 핵심방향은 창업지원 기반확대, 일자리플러스센터 업그레이드, 취약계층 일자리제공, 사회적기업 자생력 강화, 민관협력 및 현장 중심 시민참여다.
서울시는 "일자리 창출이 최고의 복지”라는 슬로건으로 서울시 전 부서의 모든 사업을 일자리 창출과 연계하는 한편, 6월 15일(수) 각계 200여 명이 참여하는 ‘일자리창출 100분 대토론회’ 등을 열어 관 주도의 일자리 창출을 시민 요구 중심으로 전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일자리창출의 최종수혜자인 시민들의 의견을 정책에 담기 위해 일사천리(一事千利) 프로젝트, 창의적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일반시민·현장종사자·전문가 의견수렴 대토론회 등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 모든 계획을 일사불란하게 실현하기 위해 그동안 일부부서가 담당하던 일자리 업무를 확대, 행정 1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TF팀을 구성해 손발 역할을 도맡고 성과관리 등을 총괄하도록 했다.
저작권자 © 서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