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6월 1일(수)~7월 31일(일)까지 2달 동안 25개 자치구와 함께 서울 시내에 있는 모든 주차장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에 실시되는 ‘2011년도 주차장 수급실태조사’는 2004년 7월 1일 ‘주차장법’이 개정되면서 구별로 정기적으로 주차장 설치 및 관리를 위한 실태조사가 의무화됨에 따라 2007년 첫 실시된 이후 두 번째로 실시되는 전수조사다.
주차장 실태조사는 조사구역별 주차시설현황과 주차수요를 조사하여 주차장 부족여부 및 불법주차율 등을 파악, 향후 주차장 확충계획과 주차정책수립 시 활용하기 위해 크게 ‘주차시설현황조사’와 ‘주차이용실태조사’로 구분해 진행된다.
'주차시설현황조사'는 노상·외, 건축물 부설주차장의 소재지, 주차장 규모, 주차요금, 시간대별 주차대수, 운영 및 관리실태 등 주차장별 현황을 중심으로 조사하며 '주차이용실태조사'에서는 주간과 야간에 걸쳐 주·정차 되어 있는 모든 차량의 주·정차 위치, 차종, 적·불법 여부, 차량번호판 등을 조사한다.
올해 주차실태조사는 서울시 전역을 총 2,386개 구역으로 구분해 구청별로 100여 명의 조사원이 총 2회에 거쳐 투입, 건물 주차장 및 가구를 직접 방문해 각 주차장에 대한 운영 ·관리, 도로 주차실태를 확인 및 면접 조사한다.
서울시와 자치구는 이번 주차실태 조사 결과를 이용해 지역별 주차문제를 심층 분석하고, 각종 주차정책 수립 등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해 앞으로 시민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합리적인 주차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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