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백세 건강’ 고혈압 관리법 주민 강좌
은평구, ‘백세 건강’ 고혈압 관리법 주민 강좌
  • 고동우 기자
  • 승인 2010.06.3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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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한달 동안 매주 화요일 보건소 4층 회의실
은평구 보건소가 고혈압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7월 한달 동안 ‘고혈압 관리법’ 강좌를 실시한다.

보건소 4층 회의실에서 매주 오후 2시에 실시되는 이 강좌는 고혈압 환자와 그 가족, 또는 관심있는 구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합병증 관리, 웃음치료와 스트레스 관리, 식이요법, 운동 요법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려주게 된다.

구 보건소에 따르면, 고혈압은 연령이 높을수록 많이 발생하는 질병으로 최근 생활 수준의 향상과 의료기술의 발달로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환자 발생도 빠른 증가를 보이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우리 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의 10%로 연령이 높을수록 고혈압 유병율이 높아지게 된다”며 “특히 무엇보다 큰 문제점은 최근 젊은층에서도 고혈압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나라의 30세 이상 고혈압 환자의 비율은 28%로, 고혈압 전 단계 비중 30%를 포함하면 성인의 약 3분의 2가 고혈압 위험군인 셈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와 관련 “자신의 혈압 수치를 몰라 고혈압 환자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생활하는 사람을 고려하면 실제 환자 수는 그 이상일 수도 있다”며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고혈압은 무엇보다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므로 많은 주민이 강좌에 참여를 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문의 : 은평구 보건소 만성질환관리팀(02-351-8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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