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수) ‘은평의 마을’ 개원 50주년 기념행사 열려
1일(수) ‘은평의 마을’ 개원 50주년 기념행사 열려
  • 황지원 기자
  • 승인 2011.06.0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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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노숙인 복지시설인 서울시립 ‘은평의 마을’ 개원 50주년을 맞아 은평의 마을 제1생활관 4층 강당에서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기념행사를 1일(수) 개최한다.

기념행사에는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을 비롯한 김우영 은평구청장, 꽃동네 오웅진 신부 등 부랑인 시설 관련 많은 분들이 참석할 예정으로 감사패 수여, 경과보고, 기념식수 순으로 진행된다.

1961년 6월 1일 서울시립갱생원으로 시작된 은평의 마을은 1960년대 서울 거리의 알코올중독자, 정신장애인, 지체장애인, 노인, 결핵 등 각종 질병에 걸린 가난한 사람 등이 생활할 수 있는 유일한 수용시설이었다.

1981년 종교단체인 마리아수녀회에서 시설을 위탁받아 운영하게 되면서 1984년에 제1생활시설을 1993년에는 제2생활관을 현대식으로 신축하여 생활환경을 크게 개선하였다.

이후, ‘중증환자 케어 전담실’ 운영, 의료·재활치료서비스, 건강증진·학습능력·심리재활 프로그램 실시 등 생활자들의 상황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춘 시설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2010년 12월 31일부로 ‘은평의 마을’은 마리아수녀회 수탁운영 30년을 마무리하고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로 넘겨지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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