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금) 서울시 노숙인 대상 연극 ‘나는 너다’ 관람행사 개최
3일(금) 서울시 노숙인 대상 연극 ‘나는 너다’ 관람행사 개최
  • 황지원 기자
  • 승인 2011.06.0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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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노숙인을 위한 특별행사로 오는 3일(금) 오후 4시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 전석을 대관하여 현재 공연중인 연극 ‘나는 너다’(송일국 주연) 관람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 관람은 2011년 문화바우처 서울지역 기획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게 되었으며, 관람 편의를 위해 문화바우처 버스도 제공된다. 공연이 끝난 후 당일 참석한 노숙인과 배우 송일국씨와의 특별한 대화시간도 갖게 된다.

연극 “나는 너다”는 영웅 안중근의 아들인 안중생이 친일파로 몰려 역사로부터 배척받고 가족으로부터 외면당하는 비극적인 인생을 그린 작품으로 연출에 윤석화, 영화배우 송일국, 연극인 박정자 등 유명 연기자가 협연한 작품이다.

서울시는 노숙인에게도 문화바우처 사업을 지원하여 문화와 접할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하였다. 또한 내년부터는 노숙인 연극단을 공개모집하여 극단을 운영하는 등 단계별 문화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서울지역 기획사업으로 노숙인 1,000여 명을 지원한 후, 시설별 문화바우처 사업안내 및 교육을 실시하여 노숙인 개인별 문화바우처 카드발급을 확대하고, 문화나눔 공연 지원이 가능한 단체와 협약을 맺어 43개 노숙인 보호시설에 정기적인 무료 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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