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삼등병…군대 ‘그 이상한 나라’
[연극] 삼등병…군대 ‘그 이상한 나라’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1.06.0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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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 ‘삼등병’.

6월 23일(목)부터 7월 10일(일)까지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연극 ‘삼등병’이 공연된다.

연극 ‘삼등병’은 낯선 땅, 푸른 제복에 몸과 마음이 구속되어 ‘비인칭주어’로 살아야 했었던 군대 시절의 씁쓸한 기억들을 더듬는다.

원치 않더라도 어쩔 수 없이 군대라는 거대한 조직의 일원이 되어야 하는 현실에서 폭력적인 힘에 의해, 또 수많은 이상한 규칙들에 의해 굴러가는 그 조직 속에서 우리는 어떤 저항도 할 수 없다.

오로지 ‘적응’을 강요받으며, 마치 시간이 정지된 듯 느리게 흘러가는 그 곳.

처음에는 이상한 것 투성이에 무섭기만 했던 군대라는 곳이 점차 적응해 나가는 삼등병의 모습을 통해 2년간의 긴 군대 생활을 버텨내는 동안 우리는 무엇을 잃고 어떻게 변해가는지 생각해 본다.

◆ 공연개요

2011 서울문화재단 공연예술창작활성화 지원사업 선정작

*공연명 : 삼등병
*공연일정 : 2011. 6. 23(목)~7. 10(일) 평일 8시 / 토 3시, 7시/일 3시/ 월 쉼
*공연장소 :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
*작/연출 : 성기웅
*출연 : 김태훈, 박혁민, 김성현, 이현균
*입장료 : 평일 22,000원, 주말 29,000원
*제작 :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
*주최 :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 여유작, 학전
*후원 :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문의 : 학전 02-763-8233 / www.hakch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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