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타슈켄트시와 자매 결연
서울시, 타슈켄트시와 자매 결연
  • 서영길 기자
  • 승인 2010.07.0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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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수도에 고려인 8만명 거주…‘서울공원’ 조성에도 박차

▲ 투크타예브 타슈켄트시장(사진 왼쪽)과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시 제공

서울시와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시가 2일 자매도시 협정을 체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 투크타예브(Tukhtaev A.K.)시장단의 예방을 받고 ‘서울시-타슈켄트시 자매도시 체결’ 및 두 도시간 실질적인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시와 2006년 우호도시 협정을 맺은 이래 문화 및 인적자원 등의 교류를 해온 타슈켄트시는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약 8만명(추정)의 고려인이 살고 있고, 2000년의 역사도시이자 중앙아시아 최대 공업도시이다.

이번 자매도시 협정 체결로 타슈켄트시에 조성될 계획인 ‘서울공원’ 조성사업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에 서울시는 타슈켄트시와 협의해 2012년까지 공원 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에 자매도시가 된 타슈켄트시를 포함해 미국 워싱턴 D.C.와 일본 도쿄, 프랑스 파리, 태국 방콕, 중국 베이징, 이탈리아 로마, 베트남 하노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 세계 23개 도시와 자매도시 인연을 맺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타슈켄트시와의 자매도시 협력을 통해 도시개발, 녹색성장, 교통 등 다양한 분야의 실질적인 교류를 강화해 두 도시의 우의와 협력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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