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 통해 한부모 7명 검정고시 합격
서울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 통해 한부모 7명 검정고시 합격
  • 황지원 기자
  • 승인 2011.06.05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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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가 사별, 이혼, 미혼모부, 유기 등의 이유로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한부모들에게 든든한 지원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는 서울시 위탁운영 기관으로서 지난 2009년 6월 2일 전국 최초로 개소, 한부모 초기발생 시점부터 개별 한부모 가구의 특성에 맞춰 초기상담, 위기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2년간 7명의 한부모가 검정고시에 합격했고, 39명이 피부미용사 등을 꿈꾸며 관련 교육을 받는 등 많은 한부모들이‘서울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의 도움으로 새로운 삶의 희망과 기반을 닦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서울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가 6월 2일 개소 2주년을 맞아 발표한 그동안의 성과로서 현재까지 총 2만 3,178명이 이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았다고 시는 전했다.

서울시한부모가정은 `10년 기준 전체가구 357만 가구의 9.7%에 이르고 있으며 최근 10년간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는 한부모가정의 초기 발생시점부터 한부모가구의 특성에 맞춰 ▴미혼모·부자 긴급서비스 ▴한부모가족 맞춤형 상담서비스 ▴한부모가족 취업지원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 서울시는 지난 2년간의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15년까지 서울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 시설에서 생활하는 한부모들과 저소득한부모 뿐만 아니라 서울시 모든 한부모들이 누구나 쉽게 접근해 상담치료와 교육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하고, 보다 활발한 지원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윤기환 서울시 저출산대책담당관은 “서울시에서 생활하고 있는 한부모가족이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초기발생부터 충실하게 접근해 일어설 수 있도록 ‘한부모가족지원센터’를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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