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김유정 문학촌'으로 문학기행 떠난다
[광진구] '김유정 문학촌'으로 문학기행 떠난다
  • 박혜원 기자
  • 승인 2011.06.0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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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8일 평생교육강좌 수강생 74명을 대상으로 문학기행을 마련하고 현장체험학습을 떠난다.

이번 문학기행은 광진정보도서관에서 평생교육강좌 수강생들의 교실 밖 현장체험학습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사업은 서울시 평생교육 프로그램 공모에서 선정된 것으로 8일에는 강원도 춘천시 실레마을의‘김유정 문학촌’으로 떠나게 된다. 문학기행은 실레마을을 굽어보고 있는 금병산을 걸으며 이야기길 산책과 춘천 국립박물관 관람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금병산 아래 터를 잡은 실레마을은 김유정이 이 마을에서 태어나 29세에 요절하여 마을 전체를 ‘김유정 문학촌’으로 만든 곳이다. 그의 대표작 ‘동백꽃’과 ‘소낙비’, ‘노다지’, ‘금 따는 콩밭’ 등 12편의 소설이 실레마을을 배경으로 삼고 있어서 인연이 있기도 한 곳이다.

또 금병산길은 김유정의 소설을 토대로 16개 구간으로 나눈 뒤 구간마다 김유정의 작품 속 내용을 본뜬 이름이 붙여져 있는데 ‘점순이가 나를 꼬시던 동백길’(봄·봄)이나,‘도련님이 이쁜이와 만나던 수작골길’(산골) 등을 만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구청 교육지원과(02-450-753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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