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 구의제2동 직능단체연합회에서는 다가오는 무더운 여름철 관내 어려운 이웃이 잘 이겨낼 수 있도록‘시원한 여름나기’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따뜻한 겨울보내기 등 어려운 이웃돕기가 겨울철에 집중된 것을 계절별 맞춤형으로 지원하고자 직능단체가 뜻을 모아 진행하게 됐다.
직능단체연합회는 6월 20일까지 구의제2동에 거주하는 서예가 호암 서상진의 도움을 받아 부채에 뜻이 있는 글귀를 새겨 100여 개 부채제작을 하고 지역주민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 가격은 일률적으로 정하지 않고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기부방식에 따라 구매자의 자율 기부로 이루어지고, 성금으로 선풍기를 구입해 지역 내 독거어르신,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6월 말경 전달할 계획이다.
허온 구의제2동장은“이번 사업은 1년 365일 어려운 이웃을 돌보겠다는 의지를 갖고 14개 직능단체가 함께 참여해 추진하게 됐다”며 “더위를 잘 이겨내라는 의미로 소중한 사람에게 부채도 선물하고 어려운 이웃도 돕는 일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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