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10년 침수피해를 입은 지역 등 35개 호우취약지역에 설치된 빗물받이 덮개를 우기 전 모두 수거한다.
빗물받이는 빗물을 하수관으로 유입시키는 통로 역할을 하는 동맥과 같은 중요시설이나 시민들이 하수악취 이유로 고무판 등 덮개를 설치하고 있는 실정이다. 빗물받이를 덮개로 막는 것은 강우시 빗물흐름을 막아 도로 및 주택 침수되는 원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서울시는 침수피해와 직결되는 빗물받이 덮개를 우기 전 모두 수거하여 집중호우에 대처 하고 매월 4일 안전점검의 날과 연계하여 시민과 함께 덮개를 수거함으로써 빗물받이 덮개 제거의 중요성을 홍보 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빗물받이 덮개 설치원인 중의 하나인 하수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하수악취 현장개선반이 민원지역에 현장 출동하여 하수관 물청소, 구배불량 하수관 개량 및 악취저감장치 설치 등을 통해 악취를 없앨 계획이다.
서울시는 올해 시민 20,067명을 빗물받이 관리자로 지정하여, 자기 동네 빗물받이 덮개를 시민 스스로 제거하도록 유도 할 계획이다. 빗물받이 관리자는 기상청의 호우특보시 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안내에 따라 빗물받이 관리자가 덮개를 사전 제거하는 수해 예방활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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