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일하는 기초생활수급자들의 빈곤탈출을 지원하기 위하여 6월 20일부터 7월 1일까지 ‘2011년도 희망키움통장 신규(2기) 모집’을 실시한다.
희망키움통장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가 일을 해 벌어들인 돈 중 일정금액을 저축하면 정부가 근로소득장려금을 지급하고, 본인 저축액만큼의 민간지원금을 추가로 지원해 자립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기초생활수급자가 3년간 월 5만원, 10만원 중 선택하여 매월 저축하면 정부가 소득에 따른 장려금을 매달 지급·적립해주고 민간자금 등 매칭지원금을 적립 후 탈수급 시 장려금 및 매칭지원금을 전액 지급해준다.
예를 들어 4인 가구를 기준으로 희망키움통장에 월 10만 원씩 3년간 저축 시 원금과 장려금, 매칭지원금을 포함하여 소득에 대비하여 최대 3년간 3,000만 원까지 지원되고, 평균지원액은 3년간 약 1,900만 원이 지급된다.
3년 동안 적립된 금액은 기초생활수급자를 벗어나는 조건으로 지급되며, 지급된 금액은 주택구입 임대, 자녀의 고등교육비, 기술훈련, 소규모 창업 등 지자체의 승인을 받은 용도에 한해 사용가능하다.
3년 내 기초생활수급자 신분을 벗어나지 못할 경우에는 본인 저축액과 이자만 지급된다.
신청자격은 일하는 수급자가 있는 가구 중에서 신청당시 가구 전체의 총 근로소득(사업소득 포함)이 최저생계비 60% 이상인 가구, 자활특례 ‧ 의료 및 교육급여 특례자가 있는 가구 등이다.
단, 신청자 혹은 가족구성원 중 희망플러스통장, 꿈나래통장, 행복키움통장 등 유사사업 참가자가 있는 경우나 사치성 또는 향락업체 종사자, 도박 사행성 업종 등에 종사하는 사람은 신청할 수 없다.
이번 모집 가구 수는 총 9가구로, 신청은 주소지 동 주민센터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