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고 임점수 씨 유족에 1억 9천여 만 원 전달
[동대문구] 고 임점수 씨 유족에 1억 9천여 만 원 전달
  • 황지원 기자
  • 승인 2011.06.1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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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구청장실에서 동료를 구하려다 사망한 의사자(義死者) 고 임점수 씨 가족에게 보건복지부장관 의사자 증서 및 보상금 1억 9,694만 원을 13일(월) 전달했다.

의사자 임점수(만44세)씨는 지난해 9월 19일 오전 11시 40분경 울산시 울주군의 수산로얄팰리스아파트 지하주차장 오수정화조 내 직관로를 작업하던 동료 2명이 질식한 것으로 추정되자 급히 아파트 경비실 및 119로 신고한 후 직접 동료를 구하려 들어갔다가 같이 변을 당했다.

의사자란 직무외의 행위로서 타인의 생명, 신체 또는 재산의 급박한 위해를 구제하다가 사망한 사람을 이르는 말로써 고 임점수씨는 비상사태 발생시 위험을 무릅쓰고 타인을 구하려는 살신성인의 모범을 보였기에 8개월간의 심의 끝에 의사자로 선정됐다.

의사자 증서 및 보상금은 동대문구 장안1동에 거주하고 있는 의사자의 어머니 양정희 씨와 동생 임서봉 씨에게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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