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자전거 도입 7개월 만에 이용건수가 11만 건을 돌파했다.
서울시가 도입한 공공자전거는 출․퇴근, 등․하교, 레저, 관광 등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자전거를 빌려타고 시내를 이동할 수 있는 자전거 시스템으로 서울시는 작년 11월 1일부터 상암DMC와 여의도에 도입, 총 43개 스테이션에 440대 자전거를 설치해 시범 운영 중에 있다.
공공자전거는 올해 2월까지는 하루 평균 359건이 이용됐으나, 5월 이후부터는 하루 평균 612건이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본격적인 자전거 이용 성수(3~10월 말)기를 맞아 공공자전거 이용 시민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용불편을 줄이기 위한 공공자전거 서비스 업그레이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시민 신고·불편 사례별 개선책 마련, CCTV, 스피커 설치 등 실시간 현장 불편 해소, 무인대여시스템의 원활한 이용을 위한 ‘통합운영센터’ 가동, 인근 기업체와 MOU 통한 교통유발부담금 감면 혜택 제공, 올바른 공공자전거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 및 관련 매뉴얼 정비를 추진한다.
한편, 민원에서 제기된 자동대여 오작동 문제 등을 개선하기 위해 자전거 440대와 거치대 564대를 전수조사하고 실시간 현장 확인이 가능하도록 CCTV와 스피커를 설치했다.
또한 서울시는 공공자전거 고장 발생 시 즉시 조치될 수 있도록 신고 전화(1599-0120)를 안내하고 있으며, 공공자전거 홈페이지(www.bikeseoul.com)에서 사용자 불편을 접수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