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터민이 운영하는 공동택배 취급소 개점
새터민이 운영하는 공동택배 취급소 개점
  • 서영길 기자
  • 승인 2010.07.0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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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터민에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 기대…연말까지 30곳 추가
새터민으로 구성된 서울형 사회적 기업인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6일, 노원구 하계동 주공아파트 9단지에 아파트공동배송택배 취급소 ‘중계1호점’ 문을 열었다.

이곳은 택배사와 계약을 맺고 수취자가 집을 비운 사이 배달된 택배물을 보관하거나 다른 곳으로 보낼 택배물을 택배회사 직원이 도착할 때까지 맡아주는 일을 하게 된다. 택배사는 일정한 수수료를 이곳에 지불하게 된다.

공동배송택배 취급소가 활성화되면 집에 사람이 없어도 택배물을 배달할 수 있고 아파트 경비실에서 택배물 관리를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경비업무에 충실할 수 있는 이점이 있는 한편, 새터민은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일자리를 제공받게 된다.

이번에 새로 문을 여는 취급소는 소재지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는 새터민을 우선 채용해 이들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고, 인근 주민들을 상대로 각 가정을 방문하는 집하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어서 부가적 서비스와 매출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해 9월 설립된 ‘함께 일하는 사람들’은 올해 안에 서울, 경기지역 LH아파트에 약 30개의 택배취급소를 설치하는 등 2011년에 100개, 2012년 300개를 추가 운영해 모두 1,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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