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에 위치하고 있는 정보보안업체 이니텍(주)의 지원으로 구립 화원종합사회복지관 내에 다문화 북카페가 마련됐다.
화원종합사회복지관 4층에 13일(월) 문을 연 다문화 북카페는 59㎡ 크기에 도서 3,500여 권이 구비됐다. 화원종합사회복지관은 앞으로 8,000권까지 도서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다문화 북카페에서는 다문화 가족을 위한 다양한 언어의 도서 열람 및 대여, 다문화 사진-소품 전시 사업 등을 펼치게 된다. 방학 기간에는 다문화 가족 독서 지도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다문화 가족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학생들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화원종합사회복지관은 다문화 북카페인 점을 감안해 운영자도 결혼이주여성으로 고용했다.
이니텍(대표 변준택)은 북카페 오픈을 위한 시설 리모델링 비용을 전액 지원했으며 매달 도서구입비 20만 원을 후원키로 했다. 화원종합사회복지관은 감사의 뜻으로 북카페 명칭을 ‘이니텍 다문화 북카페’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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