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공항시장 재개발, 11년 만에 청신호 밝혔다
[강서구] 공항시장 재개발, 11년 만에 청신호 밝혔다
  • 황지원 기자
  • 승인 2011.06.1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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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13일 방화동 620-100번지 일대 14,830㎡에 이르는 공항시장 주변을 시장기능과 상업시설을 갖춘 복합지역으로 개발하는 계획이 서울시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진출입로 및 공공보행로 선형조정, 지하철출입구 공간확보, 상권활성화 방안 등 조건도 뒤따랐다고 아울러 밝혔다.

공항시장은 노후한 전통시장 입지지역으로 지난 2000년 2월 '공항지구중심상세계획(지구단위계획)'으로 지정된 이래 시장기능 회복과 기능 현대화를 위해 복합개발이 필요한 지역으로 인식되어 왔다.

▲ 공항시장 조감도. [강서구 제공]

이후 '공항시장정비사업조합설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에서는 2006년부터 공항시장정비사업추진계획을 수립, 세차례에 걸쳐 구에 제출하였으나 각각 서울시 반려, 본인취하, 불추천 결정을 받은 바 있다.

이어 구는 2008년 추진위로부터 4차신청이 접수되자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서울시에 사업승인 추천을 요청하였으나 서울시는 특별계획구역내 통합개발의 필요성과 과다한 인접지역을 모두 묶어 시장정비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에 대한 합리적 사유 제시를 요청해왔다.

2년이 넘는 설전 끝에 서울시는 주요쟁점이었던 인접지역을 통합개발하는 방식을 수용하면서 진출입로 및 공공보행로 선형조정, 지하철 출입구 공간확보 등을 전제조건으로 부여하였다.

강서구는 향후 추진위로부터 보완사항을 제출받아 내부검토를 거쳐 서울시에 제출하고 조속한 시일내에 사업승인을 받아낸다는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지역경제과(02-2600-636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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