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구립실버뮤지컬단 '거창실버연극제' 금상 수상
[중구] 구립실버뮤지컬단 '거창실버연극제' 금상 수상
  • 황지원 기자
  • 승인 2011.06.1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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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구립실버뮤지컬단(단장 김숙희, 이하 중구 실버뮤지컬단)이 창단한 지 2년 만에 연극제에서 금상을 수상하였다.

지난 6월 6일부터 10일까지 경남 거창에서 열린 ‘2011 거창실버연극제’에 참여한 중구 실버뮤지컬단은 작품 ‘아름다운 인생’으로 금상을 받았다. 그리고 김숙희 단장이 뮤지컬 연출상, 단원인 홍석관씨가 연기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거창실버연극제는 노년층이 직접 무대 위의 공연 주체가 되어 노인층의 예술활동 참여를 늘리는 전국적 규모의 실버연극 페스티벌이다.

금상을 받은 작품인 ‘아름다운 인생’은 노후에도 돈이 삶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현 세태 속에서 사랑과 행복의 진정한 가치를 다시금 상기시키는 작품이다.

연기상을 받은 홍석관(69세)씨는 “다 외운 줄 알았던 대사를 연습 때만 되면 잊고, 수백 번 연습한 안무를 자꾸 틀려 손녀 뻘 되는 감독님께 혼나가며 힘들 때가 많았다.”며 “이런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고 20대 못지 않은 제2의 삶을 사는 것 같아 무척 흥분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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