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창업 재도전 프로그램 시작
서울시, 창업 재도전 프로그램 시작
  • 이아름 기자
  • 승인 2018.07.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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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천기술‧우수 창업아이템 보유하고 있지만 채무‧신용문제 있는 창업자에 재도전 기회 제공
아이디어 경진대회 통해 12개 팀 선발해 데모데이 참여, 최종선발팀은 ‘서울창업허브’ 입주기회

 서울시가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거나 신규 우수 창업아이템을 보유 하고 있지만 신용, 금융거래 등 문제로 재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재도전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시는 오는 8월 10일(금)~11(토) 1박 2일간의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통해 12개 팀을 선발, ‘서울창업허브’에서 집중 보육할 계획이다.

서울창업허브 본관. 사진=서울시.
서울창업허브 본관. 사진=서울시.

 시는 서울시 소재 재창업 기업들을 다양한 선발방식을 통해 모집하고 차별화된 보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재도전 성공스토리를 이어간다는 계획으로, 1차로 선발된 12개 팀은 3개월간 사업 재검증 등의 체계적인 집중 보육을 거쳐 투자유치까지 이어질 수 있는 데모데이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서울형 집중 보육 프로그램은 크게 총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① 현직 투자전문가를 활용한 투자전략 심화 컨설팅 ② 실패에서 오는 심리적 문제 해소 상담 프로그램 ③ 재도전 특화 협력기관 연계지원이다.

 1차로 선발된 12개 팀 중, 데모데이에서 최종 선발된 6팀은 서울창업허브에 입주하여 개별 사무공간(1년), 사업화지원금 1천만 원, 투자·법률·특허 등 전문컨설팅을 지원받게 된다.

 재창업 도전을 위한 ‘아이디어톤’ 참가모집은 8월 1일(수) 오후 6시까지 서울창업허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스마트시티 구축, 환경개선 솔루션 등 도시재생을 위한 창업 아이디어 및 기술력을 가진 (예비)재창업자(팀) 또는 사업자등록 1년 이내의 재창업 기업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재창업 기업 지원을 위해 2022년까지 5년간 2,500억 원의 재기창업펀드를 조성하여 ‘서울창업허브’의 체계적인 보육서비스와 함께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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