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수급자 변동사항 신고 안내 문자메시지 발송
중구, 수급자 변동사항 신고 안내 문자메시지 발송
  • 김진희 기자
  • 승인 2018.07.1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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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는 지난해부터 관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들에게 분기마다 한 통의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취업하셨나요? 이사하셨나요? 그렇다면 3396-5342(중구청 복지지원과)로 전화주세요' 쉬운 대화체로 거부감을 낮춘 이 메시지는 복지급여 부정수급을 예방하기 위해 변동사항이 생기면 자진 신고하라는 의미를 담았다. 구는 이를 압축해 안내 문자를 '변동톡톡'이라 이름 지었다.

 취업에 따른 소득 증가나 타 지역 전출로 수급요건이 변하면 수급자에게는 신고 의무가 생긴다. 고의는 물론 본의 아니게 신고를 누락하거나 이해 부족으로 추후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미리 알려주는 서비스다.

 구는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4일까지 관내 맞춤형 생계급여 및 의료급여 수급자들에게 2분기 변동톡톡 메시지를 발송했다. 대상은 일반전화로 직접 안내한 가구를 뺀 2천531가구였다.

 중구는 자진 신고를 통해 수급자를 벗어나는 경우 '일 보람 복지플러스'사업 대상자로 연계하고 있다. 이 사업에서는 소득 증가로 수급이 중단된 사람에게 1년간 정기 후원금을 지급하고 저소득층 목돈마련 통장을 알선한다. 근로의욕을 북돋아 생활 안정과 자립에 힘을 보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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