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자회사 직원 정규직 수준 처우개선으로 노사 합의
서울교통공사, 자회사 직원 정규직 수준 처우개선으로 노사 합의
  • 이아름 기자
  • 승인 2018.07.1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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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의 자회사인 서울도시철도엔지니어링(주) 18일 노사 합의 타결

 8월 1일(수)부로 서울교통공사 자회사 서울도시철도엔지니어링(주)의 직원에 대한 처우를 모회사 정규직과 동등한 수준으로 개선하기로 18일(수) 자회사 노사가 합의했다. 노사가 충분한 협의 끝에 자율적으로 이끌어낸 최종 합의다.

 서울도시철도엔지니어링은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서울교통공사로 통합하기 이전 서울도시철도공사가 100% 출자해 만든 자회사다. 소방시설, 위생·급수시설, 냉난방·환기시설을 점검하고 보수하는 업무 등을 맡고 있다.

 서울교통공사에서는 노사정 합의서를 바탕으로 현 자회사 체제 유지 하에 자회사 직원의 처우개선과 업무량 증가 요인을 감안한 일부 인력 증원 검토(안)을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과 서울도시철도엔지니어링(주)노동조합에 제시하였다.

 서울교통공사는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의 원칙을 적용해 자회사 직원들의 임금을 모회사 정규직과 동등한 수준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부족한 인력 26명을 증원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적정인력 산정을 위한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그간 업무량이 증가한 점을 고려했다.

 또한 서울도시철도엔지니어링(주) 노사는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합리적 경영을 통해 기술전문회사로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였고 상생의 기업문화를 만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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