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살수차로 도심 더위 식힌다
서울시, 살수차로 도심 더위 식힌다
  • 이아름 기자
  • 승인 2018.07.1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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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기온 시간대, 폭염 노출 가능성 높은 중앙버스전용차로 중심으로 작업 실시
도로에 물 뿌리는 살수차. 사진=서울시.

 서울지역에 11일(수)을 기하여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이래로 16일(월)에는 폭염경보가 잇달아 발령되는 등 기약 없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폭염이 발생하게 되면 온열질환자 증가 및 취약계층의 폭염 노출 등으로 인하여 인명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증가하며, 도로의 복사열과 자동차 등에서 나오는 열로 인하여 아스팔트 도로는 변형이 생긴다.

 서울시는 낮 최고기온이 32℃ 이상인 폭염 발생시 도로 살수작업을 강화하여 실시한다. 낮 최고기온 시간대(오후 12~4시)에 중앙버스전용차로 중심으로 살수차량을 확대 운영한다.

 작업 우선순위는 중앙버스전용차로, 주요 간선도로, 일반도로 순이다.

 서울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대기질 개선을 위하여 분진흡입청소차량을 도입하여 도로청소를 실시했으나, 여름철 불볕더위와 미세먼지를 동시에 저감하기 위하여 폭염 발생 시 살수차량을 활용한 도로물청소를 병행하여 실시 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7월 18일(수) ‘폭염대비 살수차 운영 시연회’를 세종대로에서 오후 2시에 개최한다.

 구본상 서울시 생활환경과장은 “여름철 도로 물뿌리기로 미세먼지 제거뿐만 아니라 폭염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시민들에게 청량감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서울시는 혹서기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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