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청년정신, 소설 ‘역관 하세국’ 출간
도서출판 청년정신, 소설 ‘역관 하세국’ 출간
  • 인터넷서울타임스 편집국장
  • 승인 2018.07.23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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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역관 하세국. 이미지=도서출판 청년정신.

 도서출판 청년정신이 외교관들이 꼭 읽어 보아야 할 역사소설 역관 하세국을 출간했다.

 광해군의 눈과 귀가 되어 대륙의 정세를 파악하고, 그의 입이 되어 생존을 위한 줄타기 외교를 펼친 향통사 하세국과 정탐단원들, 나라와 가족을 지키기 위해 사선을 넘나드는 그들의 활약을 통해 광해군 시대에 벌어진 치열한 첩보, 외교전쟁을 읽는다.

 광해군 시대의 조선에서도 치열한 외교 및 정보전쟁이 벌어지고 있었다. 오로지 명과의 관계에만 신경 쓰면 족했던 조선으로서는 언제 망할지 모를 명과 욱일승천하고 있는 후금 사이에서 외교의 중요성이 국가 존망을 결정할 정도로 대두되고 있었고, 이는 지금의 현실과도 흡사하게 닮아 있다.

 일촉즉발의 전운이 감도는 와중에서 하루가 다르게 세력판도가 바뀌고 있던 대륙의 정세에 대해 조선은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고, 전혀 위기감을 느끼지도 못했다.

양자택일을 강요받던 400여년 전 조선의 운명을 어깨에 짊어지고 적진으로 향했던 한 역관의 지난한 삶이 오늘의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에 오버랩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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