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관광명소 내 시설 '관광약자 접근성' 첫 조사
서울시, 관광명소 내 시설 '관광약자 접근성' 첫 조사
  • 이아름 기자
  • 승인 2018.07.2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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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방문빈도 높은 10개 관광코스 내 관광지, 음식점, 카페 등 7~10월 조사 시행

 서울시가 노약자, 장애인 등 관광약자가 서울시내 주요 관광지를 여행할 때 어느 음식점, 어느 숙박업소를 이용해야 할지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도록 ‘관광약자 접근성 조사’를 처음으로 실시한다.

 시는 관광객 방문빈도가 높고 이용시설이 밀집한 10개 관광코스를 정해 총 2,400여 관광지, 음식점, 식당, 카페 등에 대해 7월부터 10월까지 조사한다.

 시는 각 시설별로 접근로 및 출입구 단차, 장애인 숙박시설 및 장애인 화장실 구비여부, 시각·청각 지원 시설 설치여부 등 총 12개 항목을 조사한다. 조사는 무장애 관광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 시민 등 20명을 이미 선정 완료하고, 23일(월)부터 정동길, 무교동 지역에 위치한 관광 편의시설 조사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각 시설별 관광약자 접근성 정보를 12월 오픈 예정인 ‘서울시 무장애 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무장애 관광지원센터가 주관한다.

 한편, 서울시 무장애 관광지원센터는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관광 약자의 관광활동지원을 위해 지난 4월 20일 무장애 관광정보 상담 콜센터(1670-0880)를 운영하고 있다.

 또, 관광종사자 인식개선 매뉴얼 보급 및 교육(6~10월), 무장애 관광홈페이지 구축(12월), 장애인 휠체어 특장버스 운영(12월) 등 관광약자의 여행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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