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중 필수인력 유지 및 대체인력 확보해 열차 100% 정상운행
서울지하철 9호선 2·3단계를 운영하는 서울메트로9호선운영㈜는 오는 8월 27일(월) 노동조합의 파업에도 열차는 100% 정상 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년 6월 22일(금) 이후 노사간 총 6차례에 걸친 임금교섭을 통해 협상을 지속해왔으나 주요 쟁점사항인 연봉제 폐지 호봉제 도입, 2017년 총액 대비 24.8%(연간 1인당 약 1,000만 원)의 임금인상 요구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노동조합(현원 182명중 100명 가입)은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투표 결과 총 100명 투표, 87명 찬성(찬성률 87.0%)에 따라 27일(월)부터 파업할 것을 예고했다.
노동조합의 파업에도 불구하고 지하철 9호선의 운행은 크게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하철은 필수 공익사업장으로 구분되어 파업 시에도 최소한의 인원을 유지해 업무가 중단되지 않기 때문이다.
서울메트로9호선운영(주)는 파업에 대비해 필수유지인력과 대체인력 등을 투입하는 ‘열차 정상운행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파업 참여 노조의 태업이나 필수유지업무를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 대처하고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한편, 서울지하철 9호선 노동조합에서는 ‘현장인력 부족’과, ‘열악한 노동조건’, ‘비정규직 확산’, ‘노동자와 시민안전을 위협하는 민영화’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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