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국내 최초 비행기 영상쇼 개최
서울시, 국내 최초 비행기 영상쇼 개최
  • 김진희 기자
  • 승인 2018.08.1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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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년 전 광복군 정진대 착륙지점에 놓인 역사적 실물 C-47 비행기 동체에 직접 상영

 서울시가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8월 17일(금)부터 19일(일)까지 여의도 C-47 비행기 전시관에서 국내 최초의 비행기 영상쇼 ‘어느 소년 광복군의 비행’을 개최한다.

어느 소년 광복군의 비행 포스터. 이미지=서울시.
어느 소년 광복군의 비행 포스터. 이미지=서울시.

 ‘어느 소년 광복군의 비행’은 1945년 8월 18일 광복군 정진대원들(이범석, 장준하, 노능서, 김준엽)이 당시 경성비행장(여의도공항)에 착륙했던 역사적인 날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다.

 여의도공원 내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공간 C-47 비행기 전시관 앞에서 열리는 독립운동과 판타지의 만남 ‘어느 소년 광복군의 비행’은 오는 17일(금) 개막식을 시작으로 18일(토)~19일(일) 오후 8시 30분부터 10시까지 애니메이션으로 연속 상영될 예정이다.

 17일(금) 오후 8시 30분 개막식은 소년 광복군 역을 맡은 배우 심현서(12세,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빌리 역) 군의 라이브 공연으로 시작된다.

 라이브 공연 마지막에는 독립운동가 후손들과 임시정부 환국요인 15명의 역을 맡은 청소년들(서울시 310 시민위원 청소년‧청년 위원)이 등장, 역사어린이합창단과 함께 독립운동가를 합창한다.

 18일(토)~19일(일)에는 하얼빈 의거의 주인공 안중근 의사, 홍커우 공원에 폭탄을 투척한 윤봉길 의사, 한국 최초 여성 비행사 권기옥 이야기 등 독립운동사에 큰 몫을 차지한 의사‧열사들의 이야기가 애니메이션으로 상영된다.

 한편 17일(금) 개막식 종료 후에는 지난 5월 18일부터 7월 31일까지시민 공모로 진행된 <‘내가 만든 움직이는 100년’ 독립운동 GIF공모전> 수상작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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