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철학강좌 '동인당' 운영
중구, 철학강좌 '동인당' 운영
  • 서울타임스
  • 승인 2018.08.2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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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주제 속, 철학의 기초·심화 강좌와 토론 병행

 중구는 8월 28일(화)부터 12월 4일(화)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30분동안 구립신당도서관에서 현대인의 삶의 방향 찾기를 도와줄 마을 철학 강좌 '동인당'을 운영한다.

 동인당은 동네인문학당의 줄임말로 그동안 수준 높은 인문·철학 강좌 개설을 원해 왔던 주민의 요구를 수용해 마련한 자리다. 동인당은 두 개의 큰 주제 아래, 주제별로 여섯 번의 강의가 진행되며, 수강생간 두 번의 철학 토론 시간도 이어진다.

 제1주제는 <내 인생의 철학 1교시, 철학 역사를 만나다>로「처음 읽는 서양철학사」등의 저자이면서 현 중동고 교사인 안광복 강사가 맡았다.

 제2주제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그 철학적 접근들>이다. (사)철학아카데미의 조광제 교수가 이것이 다 무엇이며 어떻게 있는가(존재론), 나는 이 모든 것을 어떻게 느끼고 알고 판단하는가(인식론), 매체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매체를 닮아간다(매체철학) 등을 놓고 삶의 의미 추구에 나선다.

 이와 함께 김남 대경중학교 교사는 수강생들이 동인당 프로그램 이후에도 마을의 철학 토론 공동체로 꾸준히 활동할 수 있도록 각 주제의 첫 장과 토론에서 이를 돕는다.

 인문학·철학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마을 철학공동체 활동에 뜻이 있는 구민이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신청은 중구구립신당도서관(02-2280-8490)로 전화 문의해야 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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