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놀이터’ 구 15곳에서 운영
‘움직이는 놀이터’ 구 15곳에서 운영
  • 김진희 기자
  • 승인 2018.09.0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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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시간대인 오후 4시~6시 놀이‧안전 교육 수료한 총 34명 활동가가 진행
개나리어린이공원에서 열린 페트병 볼링. 사진=서울시.
개나리어린이공원에서 열린 페트병 볼링.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여름철 잠시 휴식기를 가졌던 ‘움직이는 놀이터’를 9월~11월 12개 자치구 15개 놀이터에서 진행한다.

 ‘움직이는 놀이터’는 놀이‧안전 관련 교육을 이수한 ‘놀이터 활동가’가 각 놀이터에 배치돼 기차놀이, 긴 줄넘기 넘기, 물총놀이 같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 활동을 지원하는 새로운 개념의 놀이터다.

 올해 5월 운영을 처음 시작한 후 7월 폭염 전까지 15개 놀이터에서 총 227회가 진행돼 약 6,900명의 어린이와 학부모, 조부모가 함께 참여했다.

 하반기에는 총 34명의 활동가가 놀이터마다 2~3명씩 배치돼 주 2회 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들은 별도 신청 없이 시간에 맞춰 놀이터로 나오면 된다.

 ‘움직이는 놀이터’가 열리는 요일은 각 놀이터마다 다르지만 시간대는 어린이집‧유치원 하원 시간대인 오후 4시~6시로 동일하다. 다만, 우천이나 미세먼지 등으로 기상조건이 매우 나쁠 시에는 일정이 자동 순연된다.

 34명의 놀이터 활동가는 워크숍을 통해 아이들이 행하는 놀이의 중요성, 놀이터 안전사고 대처, 놀이터 활동가의 역할, 놀이터를 위한 10가지의 원칙 등에 관한 교육을 모두 이수했다.

 서울시는 놀이터 활동가와 함께하는 ‘움직이는 놀이터’ 운영을 통해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더욱 즐겁고 안전하게 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놀이터가 지역의 커뮤니티 장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5월~7월) ‘움직이는 놀이터’에서 각 놀이터마다 공통적으로 인기 있었던 놀이는 분필놀이, 긴 줄넘기 넘기, 기차놀이, 딱지치기, 망줍기 같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놀이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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