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빨대 금지' 찬반 투표 시행
'플라스틱 빨대 금지' 찬반 투표 시행
  • 이아름 기자
  • 승인 2018.09.17 16: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로 의견 개진 및 타인 의견에 공감누르기, 별도의 구체적 정책 제안도 가능

 서울시가 9월 13일(목)~10월 12일(금) 온라인 공론장인 ‘민주주의 서울(democracy.seoul.go.kr)’ 에서 <식당과 카페에서 1회용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에 대한 시민 의견을 묻는다.

 시는 이를 위해 찬반 의견에 대한 투표창을 운영한다. 시민들은 주관적인 의견을 댓글로 달거나 다른 시민의 생각에 공감을 누를 수 있다. 시민 5천 명이 투표에 참여하면 박원순 시장이 영상으로 관련 주제에 대해 답변한다.

 ‘민주주의 서울’은 시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투표, 결정하는 시민 제안 온라인 플랫폼으로 시가 2017년 10월 말 오픈했다. 이번 투표는 시가 정책을 입안하기 전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시민 여론을 반영하기 위한 ‘서울시가 묻습니다’ 코너를 통해 이뤄진다.

 정부가 지난 4일 ‘2027년까지 1회용 컵과 플라스틱 빨대 단계적 사용 금지’를 발표한 가운데, 서울시는 시민 의견을 폭넓게 청취해 세부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자 이번 온라인 투표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번에 나온 시민의 의견을 향후 시 정책에 반영하고 정부차원의 실행이 필요한 제안에 대해서는 관련 부처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