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극으로 아픈 마음 어루만지는 영등포
심리극으로 아픈 마음 어루만지는 영등포
  • 박종찬 기자
  • 승인 2018.10.0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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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 위기‧갈등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감정 표출 및 마음 치유 도와

영등포구 보건소는 오는 26일(금)부터 다음달 9일(금)까지 일상생활에서 정신적 위기‧갈등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사이코드라마’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이코드라마(Psychodrama)란 집단 심리치료의 한 방식으로 연극적 요소를 통해 자신의 억눌러왔던 감정을 자각하고 표현한다. 개인의 억압된 감정과 문제를 무대 위에서 표현하도록 유도함으로써 객관적으로 자신의 상황을 이해하고 스스로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이코드라마는 ‘모든 아픔에는 이유가 있다’라는 테마로 열린다. <EBS 가족이 달라졌어요>의 최대헌 강사가 연출하며, 10월 26일 ‘아픔을 보다’, 11월 3일 ‘우리를 보다’, 9일 ‘나를 보다’ 등 주제별로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1차 ‘아픔을 보다’는 자살 유가족을 대상으로 남은 자들의 고통과 슬픔을 애도한다. 2차 ‘우리를 보다’는 가족 내 갈등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자리로 얽히고설킨 관계의 실타래를 찾는다. 3차는 우울, 불안, 분노조절 등으로 힘들어 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나를 보다’가 진행, 내 안의 무거운 짐을 덜어내는 시간을 갖는다.

관심 있는 영등포구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 할 수 있으며, 회차별로 선착순 15명 내외로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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