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레인보우 페스티벌' 개최
서울시, '레인보우 페스티벌' 개최
  • 김진희 기자
  • 승인 2018.10.1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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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병원 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로 구성된 ‘레인보우 뮤지션’의 아홉 번째 이야기

 서울시 어린이병원은 음악을 통해 지난 9년간 꾸준한 성장 해 온 발달장애 뮤지션들의 9번째 콘서트 ‘레인보우 페스티벌’이 오는 10월 18일(목)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서울시특별시 어린이병원 삼성발달센터 및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한다.

레인보우 페스티벌 포스터. 이미지=서울시.

 ‘레인보우 뮤지션들’은 음악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음악성이 발견된 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로 구성되었고, 수많은 음악 치료 과정을 통해 장애를 뛰어넘고 사회와 소통하며 꿈을 이루고 있으며, 각종 콩쿠르에 입상하거나 예술중고등학교에 진학하는 등 뛰어난 음악재능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레인보우 페스티벌’은 음악으로 꿈을 꾸는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가진 미래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취업 및 독립적인 사회적응)과 가족들의 고충, 희망 등을 함께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사전행사인 1부와 본 행사인 2부로 구성되며, 1부에서는 발달장애 부모를 위한 ‘유익하고 재미난 미래 직업 특강’과 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의 직업체험 프로그램인 ‘무지개 음악다방’, 2부에서는 발달장애 단원들의 다채로운 연주와 부모들의 고민과 소망 등을 토크 형식으로 풀어낸 ‘공감 토크 콘서트’ 순으로 진행된다.

 1부 사전 행사에서는 발달장애인 부모들을 대상으로 발달장애인이 일하는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 이진희 대표를 모시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유익하고 재미난 이야기와 그리고 바로 옆 일일 찻집에서는 레인보우 단원들의 직업체험 프로그램인 ‘무지개 음악다방(라이브 카페 형태)’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자신의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울 예정이다.

 2부 본 행사인 ‘공감 토크 콘서트’에서는 그동안 성장한 단원들의 연주와 이 아이들을 양육하며 미래에 대해 느끼는 부모님들의 현실적인 이야기, 성인기에 들어선 발달장애 선배의 사례와 전문가들이 보는 사회적 담론을 토크 형식으로 풀어내며 발달장애 청소년들의 미래 모습을 함께 상상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를 위해 발달장애인 부모들과 연예인들이 재능기부를 했다. 1부 행사인 ‘무지개 다방’을 위해 부모님들이 플라워 포토존, 수제 초콜릿, 앞치마를 손수 만들어 제공하며, 2부 행사를 위해 4년째 재능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작곡가 김형규가 결성한 음악 밴드 ‘이층버스’가 ‘공감토크 콘서트’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가수 이재훈(쿨), 아이돌 그룹 펜타곤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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