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택시 내년부터 QR 간편결제 도입
서울택시 내년부터 QR 간편결제 도입
  • 이아름 기자
  • 승인 2018.10.2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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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국내 최초로 다양한 결제 시스템에 범용될 수 있는 ‘택시 QR코드 간편결제’ 표준을 만들고, 간편결제 사업자와 협의를 통해 2019년 1월부터 전체 서울택시(71,845대)에 적용한다.

 국내에선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요금 정보가 인쇄된 정지바코드 (Static QR code) 방식을 주로 쓰지만 서울택시에는 동적바코드(Dynamic QR code)방식을 적용한다. 이용거리 및 시간에 따라 바뀌는 지불요금을 반영해 매번 실시간으로 QR코드를 생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보량의 제한이 있는 정지바코드에 비해 동적바코드는 제한이 적어 승하차 시간, 이용거리 및 요금, 택시차량번호 등 택시이용정보 뿐만 아니라 결제에 따른 가맹점 정보까지 QR코드에 담을 수 있다.

 서울시가 주목하는 것은 외국인 관광객 이용편의 개선효과다. 그 중에서도 방한 외국인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인 관광객은 카드 결제시스템이 익숙하지 않아 현금에 의존해야 했는데, 다이나믹 QR코드 방식으로 이용편의 제고는 물론 부당요금 방지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관련하여 서울시는 중국의 QR코드 기반 모바일페이 사업자인 알리페이와 협의하여 QR 간편결제 도입을 확정하고 2019년 1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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