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 국제 심포지엄' 개최
'서울식물원 국제 심포지엄' 개최
  • 김진희 기자
  • 승인 2018.10.2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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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시민과 함께 내년 정식 개원 앞둔 서울식물원 운영방향 고민
서울식물원 상설전시관. 사진=서울시.
서울식물원 상설전시관. 사진=서울시.

 지난 11일(목) 임시 개방한 서울식물원이 국내외 식물·수목원 관계자, 시민과 함께 서울식물원의 운영 및 발전방향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서울시는 서울식물원의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찾고, 국내·외 식물원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2018 서울식물원 국제 심포지엄'을 10월 26일(금) 오후 1시부터 서울식물원(식물문화센터 2층)에서 개최한다.

 '서울식물원, 새로운 도시문화를 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식물 전문가, 교수, 학생, 시민 등 3백 여 명이 참석해 서울 최초의 도시형 식물원의 성장 및 발전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기조강연에는 하버드대학교 대학원 생물학 박사이자 전 국립생태원장인 최재천 교수(현 이화여자대학교 교수)가 '생물종다양성 증진을 위한 식물원 운영방향'에 대해 발제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국내·외 식물 전문가들이 '식물원의 이념과 가치'를 주제로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지역사회와 식물원'을 주제로 두 명의 식물 전문가와 서울식물원장이 지역사회에서 서울식물원의 역할과 구체적인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올해부터는 기존에 모든 연설이 끝나고 진행했던 종합토론 방식에서 벗어나 한 세션이 끝날 때마다 연사와 참석자가 자유로운 질의를 주고받는 세션토론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강서구 마곡에 위치한 서울식물원은 '공원'과 '식물원'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보타닉공원(Botanic Garden+Park)으로, 10월 11일(목) 임시 개방 이후 11일 간 34만 명이 찾았다.

 면적은 50만4천㎡로 여의도공원(22만9천㎡)의 2.2배 규모다. 공간은 열린숲, 주제원, 호수원, 습지원 등 4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주제원’은 식물원 구간으로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월요일 휴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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