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마을과 사람, 카메라에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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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희 기자
  • 승인 2018.10.3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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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녹사평역 광장서 '서빙고동' 사진전
서빙고동 어르신 화보 촬영물 중 국제이발관. 사진=용산구.
서빙고동 어르신 화보 촬영물 중 국제이발관. 사진=용산구.

용산구 서빙고동주민센터가 CGNTV와 손잡고 11월 1일(목)부터 11월 3일(토)까지 녹사평역 광장에서 ‘서빙고동 사진전’을 연다. 일종의 ‘마을 아카이빙’으로 낡지만 정감어린 마을을 기록, 우리 시대 ‘삶’을 후세에 전한다는 취지다. 전시회 주제는 ‘공유·공감·공생’으로 잡았다.

전시작은 서빙고동 구석구석을 담은 거리 사진 15점과 지역 어르신 화보촬영물 15점으로 나뉜다. 국내 1세대 여행 사진작가 신미식이 재능기부로 촬영을 지원했다.

모델은 원로 영화배우이자 여성발명가 하상남, 애국지사의 딸 양옥모, 서빙고동 노인복지후원회장 박병규, 국제이발관 이발사 이상오, 서빙고동 토박이 장득모, 김경자 부부다.

촬영은 지난 9월과 10월에 이뤄졌다. 특히 인물 촬영은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투입, 모델 풀메이크업으로 진행됐다. 촬영 장소는 서빙고동 거리와 이태원, 용산가족공원을 아우른다.

사진전은 서빙고동주민센터, 신미식 작가가 운영하는 청파동 카페 ‘마다가스카르’, 서빙고동 온누리교회 ‘아트비전 갤러리’에서 한 달여 간 이어진다. 기타 자세한 일정 등은 서빙고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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