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구립 영중경로당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영중작은복지센터로 새단장해 11월부터 시범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간다. 지상1층은 경로당, 2층은 배움터와 열림터, 3층은 건강터로 공간을 재배치해 어르신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2층 배움터에서는 토탈공예, 풍선아트, MBTI 성격유형검사, 기초영어, 독서모임, 특강, 스마트폰 교실, 종이접기 등 어르신부터 아이들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오전, 오후로 나눠 진행된다. 열림터는 주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다양한 도서를 비치해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했다.
3층 건강터에서는 요가교실, 전통놀이, 라인댄스 등 주민의 건강과 여가를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1월 13일(화), 20일(화) 오후에는 육아에 대한 고민을 가진 학부모 등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행복한 육아라이프’ 기획특강이 마련됐다. 아하청소년성문화센터 김은주 강사가 ‘자녀들에게 올바른 성(性)가치관 심어주기’ 교육을 실시하고 경기도여성비전센터 민옥기 강사가 ‘바람직한 부모, 자녀 관계 및 대화․훈육법’에 대해 알려준다. 또 부모와 동반한 자녀들을 위해 보드게임, 풍선아트, 종이접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센터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프로그램 접수 및 자세한 사항은 영중작은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11월부터 두 달간 시범운영을 거친 후 내년에 본격적으로 정규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프로그램실에 강좌가 없을 때는 동아리 활동, 자녀 반모임 등을 위한 주민소통공간으로 무료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