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및 기초생활수급자 1만2800여명 대상
중구가 내년 1월부터 지방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어르신 공로수당'을 신설해 지급한다. 관내 만 65세 이상 노인 중 기초연금 또는 기초생활수급자에게 구 차원에서 매월 10만원씩을 추가 지원하겠다는 것으로 파악된 지급대상은 1만2800여명이다.
구는 지역화폐 방식으로 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매출 증대와 골목상권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에서 쓸 수 있는 카드를 도입한다.
중구는 공로수당 지급 시작을 내년 1월로 정해두고 있다. 만일 복지부 협의가 늦어지면 소급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남은 두 달 간 전문가 토론회, 어르신 간담회, 조례 개정 등을 통해 제도의 세밀함을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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