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한파 대비 취약계층 집중 보호 나서
영등포구, 한파 대비 취약계층 집중 보호 나서
  • 박종찬 기자
  • 승인 2018.11.06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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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과 위기상황에 놓인 비수급 빈곤층 등 대상

영등포구는 11월 1일(목)부터 내년 2월 28일(목)까지 4개월간 ‘복지사각지대 한파지원 종합 대책’을 수립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혹한기에 취약한 소외계층의 한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보호 조치로 동절기 난방용품 및 긴급복지 지원을 통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돕는다.

지원 대상은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과 위기상황에 놓인 비수급 빈곤층 등이다.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의 가정방문과 복지소외계층 발굴단 ‘좋은 이웃들’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저소득 주민들을 적극 발굴해 지원한다.

먼저, 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총 1천 9백여만 원을 투입해 온열매트 650개를 제공한다. 구는 때이른 추위가 찾아온 지난 2일(금) 1차적으로 온열매트 350개를 전달한 바 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도 머플러, 털장갑, 핫팩 등을 준비해 취약계층의 겨울나기에 든든한 힘을 보탠다. 동 사례관리비를 통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한파에 따른 수도 동파, 보일러 수리 등에 필요한 경비와 각종 온열물품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동별 사례관리 회의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중위소득 75%이하의 비수급 빈곤층 등 긴급복지지원 대상자에게는 겨울철 연료비와 전기요금이 추가로 지원된다. 겨울철 전기 사용량 증가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다. 월 9만 6천원의 연료비를 최대 36개월까지, 50만원 이내의 전기요금을 1회에 한해 받을 수 있다.

긴급복지지원 대상자에 선정되지 못했지만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에게는 영등포 사랑성금을 지원한다. 지난해 ‘따뜻한 겨울나기’를 통해 모인 성금으로 생활안정비, 주거지원비, 의료지원비, 긴급구제비 등을 지원해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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