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 활용해 동네문제 해결하는 실험실 ‘리빙랩’ 개소
사물인터넷 활용해 동네문제 해결하는 실험실 ‘리빙랩’ 개소
  • 박종찬 기자
  • 승인 2018.11.13 13: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민들이 직접 동네문제 찾고 해결방안도 제시
리빙랩 불법촬영카메라 탐지 사진. 사진=구로구.
리빙랩 불법촬영카메라 탐지 사진. 사진=구로구.

구로구가 주민 중심의 스마트 실험실 ‘리빙랩(Living Lap)’을 개소했다. 리빙랩은 구로시장 내 서편재 빌딩 3층에 조성됐다. 주민 회의와 교육 등의 활동 공간 ‘오픈 스페이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문제해결 공간 ‘메이커 스페이스’, 리빙랩의 운영과 지원 공간 ‘허브 스페이스’로 구성됐다.

구로구는 리빙랩 첫 시범사업으로 ‘안전한 동네 만들기’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최근 불법촬영 영상물이 사회적 문제로 부상함에 따라 공중화장실 이용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스스로해결단’이 스마트폰에 부착해 사용하는 휴대용 불법촬영 탐지 스캐너를 이용해 공중화장실을 점검하고 일정 기간 주민들에게 무상으로 대여도 해준다. 심야 골목길 안심보행을 위한 태양광 충전 반응형 LED보안등 설치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주민과 이주민 간 소통을 위한 맞춤형 웹서비스 ‘9로톡’ 오픈, 온‧오프라인 지역정보 매핑서비스 구축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도시재생 분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구로구는 주민들 스스로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문제해결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대학‧민간기업 등 전문가와 연계해 메이커스 프로그램 교육, 커뮤니티 활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