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안전한 겨울나기 본격 가동
영등포구, 안전한 겨울나기 본격 가동
  • 박종찬 기자
  • 승인 2018.11.14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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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 취약지점 자동식 소형 살포기 신규 도입

영등포구가 한파, 폭설로 인한 겨울철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2018, 2019년 겨울철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이번 종합대책은 한파, 제설, 안전 사고, 보건 환경, 민생 등 총 5대 분야로 나눠 오는 15일(목)부터 2019년 3월 15일(금)까지 4개월 간 추진된다.

구는 고갯길, 보도 등 제설 취약지점에 쌓인 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이동이 편리하고 균일한 제설제 살포가 가능한 ‘자동식 소형 살포기’를 새롭게 도입했다. 또 소포장 제설제를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고가차도 및 주요 취약시설 등 총 353개소에 제설함을 설치하고 경로당에는 어르신들의 낙상사고 방지를 위한 도시형 아이젠 500개를 보급한다.

한파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하여 한파 특보가 발령되면 해제 시까지 24시간 교대근무를 실시하고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노인 상담사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 394명을 통해 신속하게 위기상황 및 행동요령을 전파한다. 이 외에도 중위소득 75%이하의 비수급 빈곤층 등 긴급복지지원 대상자에게 겨울철 연료비와 전기요금이 추가로 지원된다. 또한 총 1,075명의 노숙인과 쪽방주민을 대상으로 특별보호대책도 마련했다.

대형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각종 시설물 안전점검을 더욱 강화한다. 지하보도, 보도육교, 석축, 옹벽 등 총 16개소 도로시설물과 건축공사장, 공가, 어르신복지시설, 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며 위험요인 발견 시에는 즉시 보수 및 보강 조치할 계획이다.

구민 건강관리를 위해 겨울철 감염병 발생 감시를 위한 질병정보 모니터망을 의료기관, 어린이집 등 총 203개소로 운영하고 감염병 대응반을 운영한다. 미세먼지에 따른 서울형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주민들에게 적극 전파하고 운행차 배출가스 단속,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특별단속, 미세먼지 발생저감을 위한 불법 주차 및 정차 단속을 강화한다. 김장철 이면도로에 김장쓰레기가 쌓이지 않도록 각 동별 순찰을 강화하고 폭설에 대비 취역지역 생활쓰레기 수거에도 만전을 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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