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종합대책 추진, 취약계층 보호 앞장
한파종합대책 추진, 취약계층 보호 앞장
  • 김진희 기자
  • 승인 2018.11.1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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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사 한파대피소, 버스정류장 온기텐트 설치, 한파쉼터 등 마련

마포구는 11월 15일(목)부터 내년 3월 15일(금)까지 한파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한파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취약시설물을 안전 관리하는 한파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마포구청 지하 1층에 있는 다용도 체육실을 한파대피소로 운영할 계획이다. 다용도 체육실은 평소에는 마포구민이 에어로빅, 요가 등을 이용하는 체육교실로 운영되지만, 한파경보가 장기간 지속되는 등 보호조치가 필요한 경우에는 야간에 취약계층이 머물 수 있도록 임시거처로 사용된다. 뿐만 아니라 추운날 정류장 등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들을 위해 올해 12월까지 온기텐트도 설치한다.

경로당이나 주민센터 등에 마련된 한파쉼터 16개소와 임시대피소 16개소를 운영하고,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난방용품과 집수리도 지원한다. 또 지속적인 관찰이 요구되는 홀몸 어르신 가정에는 IoT 응급환자기기를 설치하여 온도와 습도 등을 실시간 확인함으로써 한파 취약가구를 관리한다.

한파특보가 발효될 경우에는 생활관리사와 재가관리사, 방문건강관리사 등으로된 재난도우미가 홀몸어르신,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이 있는 취약가구를 관리하다. 이들은 정기적인 안부전화와 함께 필요시에는 방문 상담도 이뤄지며, 한파 행동요령도 전달한다.

한편, 거리노숙인 보호를 위한 순찰반도 운영한다. 노숙인을 발견할 경우 상담 후 시설로 인계하거나 응급 환자일때는 병원으로 이송조치한다. 또 관내 노숙인이 주로 머무는 공원이나 공중화장실을 살피고, 시설물 동파 여부도 함께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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