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심서 즐기는 ‘문화바캉스’
서울도심서 즐기는 ‘문화바캉스’
  • 서영길 기자
  • 승인 2010.07.09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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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ㆍ남산한옥마을 등 곳곳서 공연ㆍ시낭송ㆍ전통문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서울 도심에서 직장인이나 가벼운 나들이를 즐기고 싶은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야외공연, 영화,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 무료 문화프로그램들이 쏟아진다.

‘문화와 예술이 있는 서울광장’, ‘시가 흐르는 서울 시낭송회’, ‘연희목요낭독극장’, ‘남산골 풍류의 방’ 등이 바로 그것이다.  

▲ 여성국악 실내악단 ‘다스름’. ⓒ서울시 제공

오후 7시 30분 서울광장에서 수시로 열리는 ‘문화와 예술이 있는 서울광장’에는 다양한 장르의 전문가와 아마추어 예술가들이 야외무대에서 공연을 펼친다. 11일 코리안댄스판타지를 시작으로, 오페라명곡갈라쇼, 뮤지컬, 타악공연, 다스름과 박강성 콘서트, 인디밴드 페스티벌 등이 이달 말까지 다양하게 열릴 예정이다. 

선유도,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북서ㆍ울꿈의숲, 서서울호수공원 등에서는 10월 9일까지 오후 8시 ‘시가 흐르는 서울 시낭송회’가 개최된다. 정호승 시인 등의 시 낭독을 감상 할 수 있고, 가수 한동준, 전통타악그룹 젬스틱 등의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연희목요낭독극장’은 오는 29일까지 오후 9시 30분 연희문학창작촌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또 서울역사박물관은 콘서트와 영화가 있는 ‘음악이 흐르는 박물관의 밤’을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 오후 7시 박물관 로비에서 열어 진보라 미니콘서트 등이 마련되고, 또 청계천문화관 강당에서는 ‘목요테마극장’을 열어 슬럼독 밀리어네어, 버킷 리스트 등 인생을 테마로 한 영화가 상영된다.

전통문화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 

▲ 남산골 한옥마을 전통혼례 시연 모습. ⓒ서울시 제공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매일 오후 7시 ‘남산골 풍류의 밤’ 행사로 퓨전 타악과 전통무용 등 공연이 벌어진다. 매주 토요일 또는 일요일에는 미니솟대와 미니장승, 제기 등을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인 ‘전통문화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방학을 맞은 학생들은 서울문화재단의 ‘서울문화예술탐방’ 프로그램으로 역사유적과 전통건축물 등을 탐방하고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도 관람할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 북서울꿈의숲 아트센터, 서울대공원 등은 1,000원~3,000원의 저렴한 입장료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자세한 사항은 120다산콜센터(120)로 문의하면 된다.  

   ▲ 공연일정 정보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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