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복지문제 스스로 찾아내요, 동 복지대학 운영
지역 복지문제 스스로 찾아내요, 동 복지대학 운영
  • 김진희 기자
  • 승인 2018.11.19 1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단위 복지력 강화하는 ‘동 복지대학’ 시범운영지로 선정
월드컵지구대 AAC존. 사진=마포구.
월드컵지구대 AAC존. 사진=마포구.

마포구 성산1동과 상암동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동 복지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주민들이 직접 지역 복지의제를 발굴할 수 있도록 관련 강좌를 제공하는 복지대학은 현재 서울시 5개 자치구 10개 동 주민센터에서 시범운영 되고 있다.

마포구 성산1동과 상암동의 복지대학은 지난달 개강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장애인을 위한 ‘보완대체의사소통’인 AAC(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를 보급해 시범운영하고 있는 성산1동의 복지대학에서는 지난 6일 의미 있는 강연이 펼쳐졌다.

한벗둥지 장애인시설에서 거주하는 뇌병변 장애1급 박주용씨가 AAC 기기를 통해 AAC에 대한 정의, 사용방법 안내 및 장애인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장애인의 인권에 대하여 강의한 것이다.

몸짓과 제스처, 사진, 그림 등으로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만든 AAC를 직접 활용해 강연을 진행하는 모습에 복지대학에 참여한 주민들이 내실 있는 복지사업의 중요성과 효과성에 대해 다시 한 번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동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마포에서 전국 최초로 추진되고 있는 AAC존 사업은 성산1동 주민센터와 지역에 있는 도서관과 지구대, 음식점, 편의점 등에서 운영되고 있다. 구는 해당 사업의 영역과 지역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