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근현대 역사문화자원’ 나라장터 쇼핑몰 통해 즐긴다
강북구 ‘근현대 역사문화자원’ 나라장터 쇼핑몰 통해 즐긴다
  • 이아름 기자
  • 승인 2018.12.13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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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랑나랑우리랑 스탬프 힐링 투어’, 초대길과 국립4·19민주묘지 등 2개 여행 코스 무료 제공
스탬프 힐링투어 포스터. 사진=강북구.
스탬프 힐링투어 포스터. 사진=강북구.

강북구가 지역의 ‘근현대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상품화해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재하고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근현대 역사문화관광’ 상품은 ‘너랑나랑우리랑 스탬프 힐링 투어’, 초대길과 국립4·19민주묘지 등 2개의 여행 코스로 구성됐다.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있는 '여행·체험 서비스'의 '지역여행 상품'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구청 문화관광체육과의 확인 절차를 거치면 된다. 구매가 결정되면 구의 문화관광 해설사가 배정돼 탐방을 함께 진행한다. 목적지까지의 이동수단, 안전 관련 보험은 별도로 준비해야 한다.

‘너랑나랑우리랑’은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부터, 봉황각, 우이동 솔밭공원, 4·19민주묘지 전망대, 근현대사기념관까지 약 4km로 조성된 산책로다. 각 기점별로 마련된 스탬프를 모두 찍어 주변 제휴업소에 제시하면 음식값을 할인받고 등산용품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매 구간마다 근현대 역사문화 자원이 자리하고 있는 이곳은 시민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지역의 대표 명소로 이름나 있다.

초대길과 국립4·19민주묘지 투어 또한 생생한 역사문화 체험을 할 수 있어 탐방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구는 대한민국 초대 즉 최초라는 상징성이 있는 애국지사들의 묘역을 엮어 이 초대길을 조성했다.

근현대사기념관을 출발해 대한민국 초대 제헌국회 부의장과 2대 의장을 지낸 신익희 선생, 제1호 검사 이준 열사, 초대 대법원장을 지낸 김병로 선생, 광복군 합동묘소와 초대 부통령이었던 이시영 선생의 묘역을 돌아 다시 근현대사기념관까지 이어진다. 마지막 장소는 우리나라 민주화의 성지 국립4·19민주묘지이다. 1960년 4월 19일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으로 불의에 저항했던 선열들의 숨결이 깃든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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